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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이상 노인 의료 혜택, 65세 넘으신 어르신들께는 진료비 줄여주는 제도부터 시작해서 건강검진, 치과 지원까지 꽤 다양한 의료 혜택이 있어요. 그런데 이걸 다들 몰라서 놓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괜히 병원 가서 진료비 다 내고 오고, 검진 받을 수 있는데도 모르고 지나치고… 그런 일이 생기지 않게 하려고요.
가족 중에 어르신이 계시거나, 본인이 해당되시는 분들께 꼭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정리해드릴게요. 저도 이거 정리하면서 ‘이런 혜택이 있었어?’ 하고 깜짝 놀란 게 많았거든요.
진료비 줄여주는 혜택
우선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게 진료비 부담이 확 줄어든다는 거예요.
보통 병원 가면 본인부담금이 30%에서 60%까지 나오잖아요? 그런데 65세 이상이 되시면 외래진료 본인부담률이 평균적으로 20% 이하로 떨어져요. 특히 동네 병·의원에서는 진짜 체감할 정도로 적게 나와요.
예를 들어서, 감기 걸려서 병원 가면 5천~6천원 선에서 끝나는 경우도 있어요. 예전엔 만원 넘게 나올 진료비가 어르신 되니까 확 줄어드니까, 자녀분들도 안심이 되는 거죠.
만성질환 있으신 분들한텐 더 중요해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같이 꾸준히 약 타야 하는 경우에는 진료비 부담이 월마다 계속 드니까요. 이런 분들은 본인부담금이 줄어드는 ‘등록 관리 제도’도 있어요. 동네 병원에서 진료 받으실 때 꼭 한번 문의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어르신들은 ‘본인부담 상한제’가 적용돼서, 연간 병원비가 일정 금액 넘으면 초과분은 돌려받을 수 있어요. 이건 모르고 지나치기 진짜 쉬운 건데, 건강공단에 한번만 전화해보시면 간단하게 확인 가능해요.
건강검진 혜택 꼭 챙기세요
저는 이거 정말 몰랐다가 뒤늦게 알게 돼서 너무 아쉬웠던 게 바로 건강검진이에요.
65세가 넘으면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이 무료로 제공되거든요. 병원에서 하는 큰 건강검진 말고, 국가에서 해주는 기본적인 검사인데 이게 꽤 알차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같은 기본 수치는 물론이고요, 골밀도 검사나 치매 조기 선별검사까지 다 포함돼 있어요. 요즘은 치매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잖아요. 그런데 이런 검진이 무료인데도 모르고 그냥 넘기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게다가 검진 결과에서 위험 신호가 잡히면 정밀검사로 연계도 해줘요. 이건 진짜 건강을 미리 챙길 수 있는 기회니까 한 해 한 번 정도는 꼭 받으셔야 해요. 주민등록상 생년월일 기준으로 대상자가 되면 안내문도 오지만, 못 받으셨더라도 동네 보건소나 공단 콜센터에 문의하면 바로 조회해줘요.
치매 검사와 진단도 지원
주변에 보면 요즘은 진짜 어르신들 중에 “내가 혹시 치매 초기 아닐까?” 걱정하시는 분들 많아요. 기억력이 갑자기 나빠지거나, 약속을 자꾸 잊거나, 단어가 안 떠오르면 불안한 거죠. 그런데 치매는 초기에 발견하면 완화 가능성이 높거든요.
다행히 60세 이상부터는 인지기능 검사도 무료로 제공돼요.
그리고 만약 인지 저하가 확인되면 전문의에게 정밀 진단까지 연계되고, 진단비용도 일부 지원됩니다.
이건 동네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랑 연결돼 있으니까, 병원 갈 형편이 안 되시거나 거동이 어려우신 분들도 미리 연락하시면 집 가까운 곳으로 안내받을 수 있어요.
또 지역 따라서는 ‘치매 초기 치료약 지원 사업’도 있으니까, 혹시 약값 부담되시는 분들은 꼭 해당 지자체 보건소에 문의해보시면 도움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저도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저희 어머니가 자꾸 심하게 건망증이 있으셔서 보건소에서 간단한 검사와 문진하고, 병원 연계해서 갔는데 공짜는 아니고, 아주 쩍은 비용으로 검사하시고, 경계수준이셔서 약을 먹고 더 진행되지 않도록 하고 있어요 아닐거야 라고 회피하거나 외면하면 치매 같은 경우는 급속도로 안좋아지기 때문에 꼭 신경써주시길 바랍니다.
치아 관련 지원도 꼭 챙기세요
이거 모르시는 분들 진짜 많아요.
65세 이상 어르신은 평생 최대 두 개까지 임플란트 시술에 건강혜택 적용이 된다는 거요.
예전엔 임플란트 하면 무조건 몇 백만 원 들었는데, 지금은 건강.보.험 적용돼서 하나당 100만원 이하로도 가능해졌어요.
게다가 완전 틀니나 부분 틀니도 7년에 한 번씩은 본인부담금 줄여서 시술받을 수 있어요. 물론 모든 병원에서 되는 건 아니고, 등록된 병원에서만 가능한데요, 국민건강공단 홈페이지나 앱에서 치과 찾기 기능 사용하시면 바로 확인돼요.
다만 주의하실 점은, 틀니는 정기점검도 중요해서 사후관리까지 지원되는지 꼭 확인하셔야 해요. 어떤 병원은 틀니만 해주고 끝나는 데도 있고, 어떤 곳은 사후관리까지 꼼꼼히 해줘요. 이런 부분은 미리 전화로 알아보시고 예약 잡으시면 좋습니다.
지자체마다 따로 있는 혜택
사실 전국 공통 혜택 외에도 지자체별로 어르신 대상 건강 혜택이 꽤 많아요.
예를 들어 어떤 구청은 이동진료 차량을 정기적으로 운영해서 집 가까운 곳에 찾아와 주기도 하고요, 어떤 시는 무릎관절 수술비나 인공관절 보조금을 따로 지원해주기도 해요.
또 몇몇 지역은 한방진료나 물리치료, 건강운동 프로그램까지 무료로 운영하더라고요.
이런 정보는 구청이나 보건소 홈페이지에 조~용히 올라와 있어서 잘 안 보여요.
그래서 평소에 동네 복지센터나 주민센터 가실 일 있을 때,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건강지원 뭐 있나요?” 이렇게만 물어보셔도 꽤 많은 정보 알려주세요.
생활비 줄이는 관련 혜택도 같이 알아두면 좋아요
의료 말고 혜택들
이동통신 요금 할인, 대중교통 무료 또는 감면, 전기·도시가스 요금 감면 같은 생활비 절감 혜택도 같이 챙기시면 훨씬 좋아요.
이것도 대상자가 자동으로 되는 게 아니라, 주민센터나 해당 통신사에 본인이 신청해야 적용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꼭 챙기셔야 해요.
휴대폰 요금 같은 경우는 1만 원 넘게 줄어들기도 하고요, 지하철이 무료인 지자체도 있고, 시외버스 할인되는 지역도 있어요.
마무리하며
이렇게 하나하나 정리해보면, 65세 이상 의료 혜택이 진짜 많고 실속 있는 것들이 많아요. 그런데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몰라서 못 쓰고 있는 게 문제더라고요.
저도 이번에 부모님 관련해서 하나하나 알아보면서, “이런 걸 왜 아무도 안 알려주지?” 싶었어요.
정말 간단한 신청 하나만 해도 병원비가 절반으로 줄고, 치과 치료도 훨씬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는데 말이에요.
꼭 말씀드리고 싶은 건, 지금이라도 천천히 하나씩 알아보면 늦지 않았다는 거예요.
동네 주민센터, 보건소, 국민건강공단 상담센터만 활용해도 대부분의 신청은 가능하고요, 인터넷이 어렵다면 자녀분이나 이웃의 도움을 살짝 받아도 되니까요.
주변에도 이런 정보 모르고 계신 어르신 계시면,
꼭 한번 알려드려보세요.
정말 유용한 혜택인데 너무 조용히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안타깝더라고요.
우리 모두, 건강 오래오래 잘 챙기며 지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