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샴푸만드는법 (쉬움)

2025년 06월 18일 by ▼♥

    커피 샴푸만드는법 (쉬움) 목차
반응형

커피 샴푸만드는법에서 가장 중요한 건 ‘카페인 농도’와 ‘계면활성제 배합’이에요. 시판 샴푸에 에스프레소 찌꺼기만 섞으면 모발이 푸석해질 수 있고, 반대로 계면활성제를 너무 약하게 쓰면 거품도 세정력도 부족해집니다.

 

 

계량스푼과 빈 유리병만 있으면 완성되는 커피 샴푸만드는법을 소개해 드릴 거예요.  머리카락에 착 달라붙는 은은한 커피 향, 두피 열감을 잡아주는 카페인 효과, 그리고 미세 각질을 순하게 없애는 레시피를 한 번에 알려드리는 것. 자, 저랑 느긋하게 차근차근 만들어 봅시다.

 

 

 

재료 준비부터 밸런스 잡기

커피 샴푸만드는법 핵심 재료는 두 가지예요.

 

 

첫째, 잘 말린 커피 찌꺼기 15g.

 

둘째, 계면활성제 역할을 하는 유기농 베이비 샴푸 200ml. 여기에 보습을 위해 글리세린 5ml, pH 완충용 살짝의 구연산 수용액 2ml, 방부를 위해 비타민 E 한두 방울 정도만 넣어주시면 돼요.

 

 

커피 찌꺼기는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나온 미세 입자가 가장 좋고, 드립 가루면 추가 체질을 한 번 더 해서 굵은 결을 줄이는 게 좋아요. 그래야 두피 스크럽 효과는 살리면서 배수구 막힘을 방지할 수 있거든요. 유리병은 끓는 물로 소독해서 완전 건조 후 사용하면 변패 확률이 확 내려갑니다.

 

 

 

 

만드는 순서, 생각보다 간단해요

1. 우선 커피 찌꺼기를 12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10분간 건조합니다. 햇빛에 말리는 방법도 있지만 자칫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요.

 

 

2. 건조가 끝나면 미지근한 정제수 50ml에 카페인을 충분히 우려내기 위해 20분 정도 담가두세요.

 

 

3. 물이 진한 갈색으로 변하면 체에 걸러 가루를 최대한 제거합니다. 이때 추출액 온도가 40도 이하로 식었는지 꼭 확인해 주세요. 뜨거우면 계면활성제가 변질됩니다.

 


4. 두 번째 단계는 베이비 샴푸 200ml에 글리세린 5ml를 잘 섞어 보습막을 미리 만들어주는 거예요. 여기에 커피 추출액을 천천히 붓고, 실리콘 스패튤러로 기포가 덜 생기게 저어 줍니다.

 

 

5. 점도가 너무 묽어지면 사용감이 밋밋해지니, 농도 조절용으로 구연산 수용액 2ml를 마지막에 소량씩 추가하며 pH를 5.5~6 사이로 맞춰주세요. 그 후 비타민 E 두 방울을 톡 떨어뜨리면 산화가 훨씬 늦춰집니다.

 

 

6. 뚜껑을 닫기 전에 공기를 최소화하려면 병목을 살짝 쳐서 거품을 위로 올려두고, 뚜껑을 닫자마자 살짝 흔들어주시면 예쁘게 섞여요. 이렇게 해서 완성된 레시피가 우리가 찾던 손쉬운 커피 샴푸만드는법이랍니다.

 

 

사용 방법과 두피 타입별 팁

집에서 만든 커피 샴푸는 거품입자가 시판 제품 대비 크기가 커요. 그래서 첫 샴푸 전에 미온수로 두피를 충분히 불려주면 세정력이 확 올라갑니다. 손바닥에 500원짜리 크기만큼 덜어 거품을 살살 낸 후, 지압하듯 문질러주세요.

 

 

커피 입자가 각질을 살살 긁어낼 테니 힘주지 마시고 1분 정도 마사지 후 따뜻한 물로 헹궈줍니다. 한 번만으로 부족하다 싶으면 두 번째 샴푸는 거품만 두피에 얹은 뒤 30초 정도 방치 후 헹궈 보세요. 꿀팁 하나 더, 린스 대신 사과식초를 정제수 100ml와 1대1로 희석해 모발 끝에 살짝 뿌려주면 큐티클이 단단해지고 은은한 광이 살아납니다.

 

 

 

 

보관법과 유통기한, 방부 걱정 덜기

손수 만든 커피 샴푸는 방부제가 많이 들어간 시판 제품만큼 오래가진 않아요. 냉장 보관하면 3주, 실온 보관 시 2주 이내 사용을 권장합니다. 중간에 이상한 냄새나 침전물이 생기면 과감히 버리세요. 손에 물 묻은 채로 병을 만지면 세균 번식이 빠르니, 펌핑용 용기에 덜어서 쓰시면 변패 위험이 크게 줄어듭니다.

 

 

 

 

기대 효과와 과장 광고 구분법

커피 샴푸만드는법 관련 글들을 보면 모낭을 깨워 탈모가 멈춘다느니, 흰머리가 검게 변한다느니 별별 이야기가 많죠. 솔직히 말씀드리면 카페인은 모발 성장 주기를 늘리고 두피 혈류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의학적으로 ‘탈모 역전’ 수준까지는 아니에요. 다만 카페인이 두피 열감을 내려주고, 항산화 성분이 미세 염증을 완화하는 건 연구도 꽤 있어요. 그러니 “효과 있을 수도 있겠다” 정도로 기대치를 맞춰두시면 좋습니다. 중요한 건 꾸준함과 두피 체질에 맞는 세정 밸런스니까요.

 

 

 

자주 받는 질문, 미리 답해드려요

✅ 카페인 과다 흡수 걱정 없나요? → 국소 흡수량은 경구 섭취와 달리 극히 적어 걱정할 수준이 아니랍니다. 하루 한 번 샴푸로는 문제가 안 돼요.


✅ 색이 진한데 염색 모발에 착색되진 않나요? → 커피 천연 색소는 큐티클에 살짝 베어 있을 수 있으나 두세 번 일반 샴푸 하면 금방 빠집니다.


✅ 커피 알레르기가 있으면 못 쓰나요? → 카페인 알레르기보다는 다른 첨가물에 반응이 올 수 있으므로 처음엔 귀 뒤나 팔 안쪽에 패치 테스트를 꼭 해보세요.

 

 

👉 흰옷 누런때 지우기 쉽게 해결하기

 

👉 냉장고 소리나는 이유 이 소리 나면 고장 신호!

 

👉 전자렌지 고구마 삶는법

 

맺음말

이렇게 해서 커피 샴푸만드는법을 모조리 풀어봤어요. 가장 좋은 건 집에 남은 커피 찌꺼기를 유용하게 재활용하면서, 두피도 상쾌하게 리셋된다는 거죠. 번거로울 것 같아도 딱 한 번만 만들어 보면 “어, 생각보다 쉽네?” 하실 거예요. 여름철 땀과 피지가 고민인 분, 겨울철 정전기 때문에 푸석해진 모발에 천연 보습막을 주고 싶은 분 모두 한 번쯤 시도해보셨으면 해요. 옆집 아줌마인 제가 장담하건대, 은근히 중독성 있습니다. 다음번에는 커피 찌꺼기로 만드는 두피 스크럽 팩 레시피도 들고 올게요. 그때까지 우리 다 같이 향긋한 머릿결 유지해요. 고맙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