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 구할때 알아두면 좋은 팁 목차
집 구할 때는 진짜 정신 바짝 차려야 해요. 겉보기엔 멀쩡한 집도 안에 들어가 보면 이상한 데가 한두 군데가 아니고, 계약할 때도 아는 만큼 손해를 안 보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겪어보고 주위에서 들은 알짜팁 몇 가지 알려드릴게요. 처음 집 구하시는 분들이나 이사 앞두신 분들께 꼭 도움 될 거예요.
일단 제일 중요한 건 시간이에요. 너무 급하게 집을 보러 다니면 좋은 조건의 집도 놓치고, 나중에 후회할 수 있어요. 최소 한 달 전부터는 눈여겨봐야 해요. 부동산 앱도 틈틈이 보고, 맘에 드는 지역 있으면 직접 걸어다니면서 동네 분위기 보는 것도 좋아요. 사진은 다 예쁘게 나와요~ 실제로 봐야 느낌이 와요.
집을 볼 때는 낮에 가보는 것도 좋지만, 가능하면 저녁에도 한 번 더 가보세요. 밤에 조용한 줄 알았는데 옆집에서 밤새 드릴 돌릴 수도 있고요, 불빛 없어서 골목이 무서운 경우도 있어요. 주변에 편의시설이 어떤지, 골목이 너무 구불구불한지 이런 것도 체감으로 와요.
그리고 물 문제는 꼭 체크해야 해요. 수도꼭지 한 번 돌려보고 수압이 괜찮은지, 욕실 배수 잘 되는지도 보셔야 해요. 오래된 집은 곰팡이나 누수 자국 있는지 천장이나 벽 모서리도 한 번 싹 훑어보시고요. 냄새도 중요해요. 곰팡이 냄새, 하수구 냄새 이런 건 계속 신경 쓰여요.
또 소음도 중요한데, 위층 발소리나 도로 소리, 엘리베이터 근처 소음 이런 것도 고려해야 해요. 창문 열어봤을 때 외부 소리 얼마나 들어오는지도 확인해보시고요. 창문 방향도 체크! 남향이면 햇살 잘 들고 난방비도 절약돼요. 반대로 북향은 겨울에 좀 춥고 눅눅할 수 있어요.
그리고 계약 전에 등기부등본 꼭 떼보세요. 진짜 집주인 맞는지, 혹시 저당이 너무 많이 잡혀 있진 않은지 확인하는 건 기본이에요. 전세 사기 이런 거 생각보다 가까이에 많아요. 전입신고와 확정일자 꼭 챙기셔야 하고, 계약서에 특약사항 잘 넣으셔야 해요. 예를 들면 벽지나 장판 교체 여부, 수리 약속 같은 거요. 말로만 하면 나중에 모른 척해요~
마지막으로, 너무 감정에 휘둘리지 마세요. “와 여기 너무 예쁘다~” 하고 홀려서 계약했다가 나중에 관리비 폭탄 맞거나 엘리베이터 없는 5층 오르내리기 힘들어서 후회할 수도 있어요. 예쁜 것보다 실용적인 게 더 오래 가요~
이웃님도 집 보실 때는 꼭 메모지나 휴대폰에 체크리스트 만들어서 하나하나 확인하면서 보셔요. 처음엔 어렵지만 한두 번 다니다 보면 눈이 트여요~ 좋은 집은 결국 꼼꼼한 사람이 먼저 찾아내게 돼 있더라고요. 우리 현명하게 집 구해보자고요!